눈 감고 발로 만들 수 있을 정도로 쉬운 장조림이 있다.

장조림 만들기 어렵다는 건 다 옛날 얘기
장조림. 할머니가 하루 종일 푹 끓여야 하는 그런 요리라고 생각했다. 간장 양 맞추는 것도 어렵고, 고기 질기게 되면 실패고. 그런데 유튜버가 보여준 방법은 충격적이었다. 재료 5가지, 시간 30분. 이게 전부다.
더 놀라운 건 비밀 재료가 콜라라는 것.
재료는 딱 5가지
- 다진 돼지고기 500g (뒷다리살, 저렴한 거)
- 깐 메추리알 500g
- 콜라 500ml (제로 말고 일반 콜라)
- 굴소스 3스푼
- 진간장 3스푼
- 다진마늘 1스푼
- 물 1컵
이게 끝이다. 설탕도, 물엿도, 미림도 필요 없다. 콜라가 다 해결한다.
만드는 방법은 더 간단하다
- 냄비에 메추리알이랑 다진 돼지고기 넣기
- 메추리알 물기는 빼주고
- 다진 고기에 붙은 흡수패드는 버리기
- 양념 다 넣기
- 콜라 500ml (치킨 시켜 먹고 남은 거 써도 됨)
- 물 1컵
- 굴소스 3스푼
- 진간장 3스푼
- 다진마늘 1스푼
- 끓이기 시작
- 서서히 끓으면 거품 제거
- 거품에는 돼지고기 피랑 불순물 있으니 꼭 걷어내기
- 약불에서 30분 졸이기
- 국물이 자박해질 때까지
- 중간에 저어줄 필요도 없음
- 통깨 뿌리고 완성
- 정확히 100개... 는 농담이고 적당히 뿌리기
왜 콜라를 넣는 걸까?

콜라에는 설탕이랑 산이 들어있다. 이게 고기를 부드럽게 만들고 단맛도 내주고 윤기도 나게 만든다. 그래서 따로 설탕이나 물엿 안 넣어도 된다.
제로 콜라는 안 된다. 설탕이 없어서 단맛이 안 나고 윤기도 안 난다. 꼭 일반 콜라 써야 한다.
실제로 먹어보니
첫째, 고기가 안 질기다. 다진 고기라서 그런지 부드럽게 씹힌다. 장조림 고기가 질겨서 싫었던 사람들한테 딱이다.
둘째, 메추리알이 술술 넘어간다. 간이 속까지 잘 배어서 계란장조림보다 훨씬 맛있다. 크기도 작아서 한입에 쏙.
셋째, 밥도둑 확정. 그냥 반찬으로 먹어도 좋고, 밥 위에 올려서 참기름 두르고 비벼 먹으면 진짜 끝내준다.
넷째, 일주일은 거뜬하다. 반찬통에 넣어서 냉장 보관하면 일주일 내내 먹을 수 있다. 시간 지날수록 간이 더 배어서 더 맛있어진다.
실패 확률 제로
이 레시피의 가장 큰 장점은 실패가 없다는 것. 재료 넣고 끓이기만 하면 된다. 불 조절도 약불로만 하면 되고, 시간도 대충 30분만 지키면 된다.
요리 못하는 사람도 할 수 있다. 진짜로 눈 감고 발로 만들 수 있다는 말이 과장이 아니다.
응용 가능
- 고기 양 늘리면 고기 비율 높은 버전
- 메추리알 대신 삶은 계란 넣어도 됨
- 청양고추 넣으면 매콤한 버전
- 감자 넣으면 좀 더 푸짐함
기본 레시피만 지키면 나머지는 알아서 커스터마이징 가능하다.
콜라 남았을 때 써먹기 딱 좋다
치킨 시켜 먹고 콜라 남았을 때, 편의점에서 음료수 샀는데 콜라가 안 당길 때, 이럴 때 이 레시피 써먹으면 딱이다. 어차피 끓이면 탄산 다 날아가고 단맛만 남는다.
콜라가 음료수로만 쓰이는 게 아니었다. 이제 요리 재료로도 활용할 수 있다.
결론: 주말에 한 번 만들어두자
주말에 30분만 투자하면 일주일 반찬 걱정 끝. 아침에 밥 먹을 때도, 도시락 쌀 때도, 야식으로 밥 비벼 먹을 때도 완벽하다.
재료비도 만원 안 든다. 돼지고기 다짐육은 저렴하고, 메추리알도 몇천원이면 충분하다. 콜라는 집에 남은 거 쓰면 된다.
이제 장조림 사 먹지 말고 직접 만들어 먹자. 이렇게 쉬운데 안 만들 이유가 없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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